일기는 그 날 한 일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그 날 한 생각을 쓰는 것이라 한다.
나는 오늘 무슨 생각을 했지?
나는 기분이 나빴던 일은 잘 기록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나쁜 일은 글로 적으면서 다시 곱씹기가 싫기도 하고,
잊고 있던 이 일을 내가 나중에라도 글을 보고 다시 상기하고 싶지가 않기 때문이다.
글을 쓰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사람도 있던데 나는 아직 그런 경험은 해보지 못했다.
아마 글로 해소한다는 건 이런걸까?
기분 나쁜 그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쓰기보단,
그때 느낀 내 감정을 어떻게 극복하고자 했는지
그 생각의 회로를 적어보는 것이다.
그래. 이렇게 하면 내 감정을 객관화해서 볼 수 있고, 이 상황을 객관화해서
내가 그렇게 기분 상해 할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닫게 되곤 한다.
나를 객관화해서 본다는 것은 어렵다.
나는 내 감정에 빠져있고, 그 순간 나는 내 안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객관화를 하려면 나에게서 빠져나와야 한다.
친구의 얘기를 듣고 상담해줄때처럼 말이다.
친구들에게 내가 해주는 조언들은 곧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이기도 하다.
오늘 내가 한 생각들을 떠올려보는데
그렇게 막 긍정적인 생각들이 떠오르진 않는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그날의 생각을 돌아봤을때 긍정적인 생각들만 가득하도록 해봐야지~
그것이 2022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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