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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7 꽃 선물

열심히 집에서 재택으로 야근한 날. 오빠가 꽃 선물을 사다줬다. 얼마전에 같이 여의도에 나갔다가 드라이플라워도 사줬는데ㅎ_ㅎ 어김없이 분홍색 꽃이다. 핑크공주라나. 다 내가 좋아하는 꽃들의 조합이다. 색깔이 너무 이쁨. 꽃 이름은 모르지만.. 저 하얀색 꽃이 내가 좋아하는 느낌의 꽃인데 저 꽃만 있으면 너무 심심한 느낌이 드는데 장미 한송이가 끼어 있으니 확 사는것 같다. 그렇다고 장미만 많으면 너무 화려하고 질리는 맛이 있다. 여기에다 분홍색 안개꽃까지 더해지니 색조합이 정말 이쁘다. 생화는 오래두고 보기 어렵다는 점이 좀 아쉽다. 원래는 그대로 말려뒀었는데 이번에는 꽃병에 꽂아서 생생한 채로 둬볼까 싶다 뭐를 꽃병으로 쓰면 좋으려나아... 내일 한번 찾아봐야지 ~

일상잡념 2022.11.17

임산부 예방접종(임산부 독감주사 맞아야 할까?) 독감주사 증상

임산부는 어떤 예방접종 주사를 맞아야 할까? 나는 우선 임신을 어느 정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략적인 산전검사는 받아놓은 상태였다. 임산부에게 항체가 필요한 항목은 대표적으로 풍진, B형간염, A형간염이 있다. 나는 풍진, B형간염 항체는 이미 가지고 있었고 A형 간염 항체가 없다고 나왔다 1차 주사를 2021년 7월5일에 맞았다. 6개월 간격으로 2차 주사를 맞아야 해서 2022년 2월에 맞아야 했으나..... 까먹음+귀차니즘의 콜라보로 2차 주사를 맞지 못하고 넘어갔다 ㅜ_ㅜ 나중에서야 병원에 전화해보니 오래 시간이 지나서 1차부터 다시 맞아야 한다고 했다. 다음에 다시 맞으러 가야겠다~ 하고 있던 찰나에 사랑이 임신을 알게 되었다. 임신을 알고 나서 새로운 산부인과에서 산전검사를 다시 제대로 받..

임신출산일기 2022.11.16

입덧의 절정기, 입덧 유지 기간, 입덧 증상, 입덧약

임신 중 앞서 걱정스러웠던 건 입덧이 어떻게, 얼마나 올 것이냐였다. 개인차가 너무 커서 다들 다르겠지만 내 경우를 들어서 설명하려고 한다. 나는 6월25일 마지막 생리를 시작했고 7월23일 처음으로 임신사실을 (테스트기를 통해) 확인했다. 딱 4주에 접어들던 때였다. 주말이 지난 월요일에 바로 산부인과에 갔으나 아기집은 보이지 않는다고, 다만 자궁내벽이 많이 두꺼워져 임신인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조금이라도 빨리 임신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피를 뽑고 왔다. 피검사 결과는 수요일에 나왔다. 수치 248로 임신이 맞다는 확인을 받았다. 그 다음주에 오면 아기집을 볼수 있을거라 했다. 입덧이 슬슬 느껴지기 시작한건 생각보다 빨랐다 5주6일째에 낌새가 왔다. 입덧 절정이 시작된건 6주2일째였다. 사람마다 입..

임신출산일기 2022.11.16

2022.07.23 임신을 알게 되다(임신초기증상)

요즘 느낌이 약간 이상해서 임신테스트기를 해봤더니 두둥! 연하게 두 줄이 떴다(아침 첫 소변)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로 양성을 경험해봤던 나는 아무리 흐린 줄이라도 일단 보이기만 하면 양성에 가깝다는걸 알고 있었어서 긴가민가 하지 않았다. 테스트기를 들고 화장실 문을 열고 "오빠!"하고 불러 남편을 보여줬더니 오빠가 "임신이야?" 하고서 꼬옥 안아주었다. 거의 둘이서 동시에 임신사실을 알게 된 셈이다 ㅎㅎ 남편이 없을때 테스트기를 했더라면 임신사실 알리는 서프라이즈라도 할 수 있었겠지만 이벤트를 하고, 상대의 반응을 기대하고 그런건 나한테 별로 안 맞는것 같다 생리기간이 몇일 지나긴 했지만 최근 들어서 규칙적이진 않았었기에 그거때문에 임신일거라고 생각하진 못했고 평소와는 다른 증상들이 좀 느껴져서였다. 생리..

임신출산일기 2022.07.24

그날의 기분을 기록하기.

일기는 그 날 한 일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그 날 한 생각을 쓰는 것이라 한다. 나는 오늘 무슨 생각을 했지? 나는 기분이 나빴던 일은 잘 기록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나쁜 일은 글로 적으면서 다시 곱씹기가 싫기도 하고, 잊고 있던 이 일을 내가 나중에라도 글을 보고 다시 상기하고 싶지가 않기 때문이다. 글을 쓰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사람도 있던데 나는 아직 그런 경험은 해보지 못했다. 아마 글로 해소한다는 건 이런걸까? 기분 나쁜 그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쓰기보단, 그때 느낀 내 감정을 어떻게 극복하고자 했는지 그 생각의 회로를 적어보는 것이다. 그래. 이렇게 하면 내 감정을 객관화해서 볼 수 있고, 이 상황을 객관화해서 내가 그렇게 기분 상해 할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닫게 되곤 한다. 나를 객관화..

일상잡념 2021.12.13

☆1주년결혼기념일☆ 마이클 바이 해비치

얼마전 결혼 기념일을 맞이해 종각에 있는 마이클 바이 해비치에 다녀왔다 벌써 1주년이라니~~ 친구에게 맛있다고 추천받았던 집인데, 결혼기념일에 가기 좋을 것 같아서 애껴놨었쥐 코스요리가 있었는데, 내가 맛있다고 추천받은 메뉴가 없기도 하고 샐러드를 그닥 먹고싶지 않아서 패쓰~~ 내가 추천받은 메뉴는 바로 문어/감자다 술을 한잔 하고싶었지만 위염때문에 약을 먹고 있었으므로 무알콜 칵테일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무알콜 모히토가 가능하다고 해서 무알콜 모히토도 시켰다 가장 먼저 나온 문어 감자 존맛탱이었다 문어 감자 다 맛있을수밖에 없는 메뉴인데, 소스가 아주 기가막혔다는 한숟갈 하실래예 다음으로 나온 양고기 양고기를 잘라서 문어감자 소스에 찍어먹는것도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우니 스파게티 근데 우니 스파게티는..

카테고리 없음 2021.10.25

버버리 TB백 스몰 베이지 언박싱

김현아에서 산 버버리 TB백 스몰 8015973 모델. TB백 스몰로 치면 이 모델은 검색이 잘 안된다 ㅠㅠ 왜죠~~?? 나름 희소성 있다고 생각하면 될까여.... 남들 흔하게 드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면 좋으면서도 너무 검색이 안되니까 좀 찜찜...ㅋㅋㅋㅋㅋ 이렇게 백에 담아왔슙니다 백 안의 보자기~ 연두색? 언박싱 전에 괜히 한번 더 찍어봄.. 저 주머니는 어디에 써먹으면 될까... 지금은 가방 보관용으로 쓰고 있다 계속 저기에 넣어두면 될 것 같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버버리 TB백 등판! 베이지와 브라운이 섞여 있다(보그체로 말하기) 색깔이 고상해서 마음에 든다. 그러면서도 패턴 때문에 단조롭지 않은 느낌 같은 톤인데 무늬 없이 민자인 가방도 있었고 그건 가격도 더 저렴했지만 난 이게 더 맘에 들었다..

다녀온곳+쇼핑 2021.08.11

구찌 오피디아 플로라 크로스백 언박싱(소재/수납력)

말로만 듣던 김현아,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다녀왔다. 송현아(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갔을때는 명품 매장이 별로 없었는데 김현아엔 구찌도 있고 버버리도 있었다. 요즘 눈에 구찌 가방 예쁜게 꽤 띄어서 살까 말까 하고 있던 차에 구찌 가서 하나 업어왔다. 이런 박스 안에 들어 있다. 박스를 열면 구찌의 상징과도 같은 초록색 종이에 한 겹 씌워져 있다. 종이를 열면! 나는 G U C C I 다 하는 초록색 천이 나온다 주머니 형태로 된 초록색 천 안에는 주인공인 가방이 하얀 천에 한번 더 싸져 있다. 요런 형태 마치 미이라 발굴과도 같은.... 어깨에 매는 끈이 포장재에 씌워져 있다. 두둥! 드디어 본체의 모습 초록 빨강 초록으로 이루어진 삼선 마크를 '더 웹'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말 안장에서..

다녀온곳+쇼핑 2021.08.11

영등포 타임스퀘어 버터핑거팬케이크 메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뭘 먹을까 하다가 버터핑거 팬케이크에 처음으로 가봤다. 메뉴판이 다 영어여서 당황쓰.. 한글 설명은 물론 있긴한데 메뉴명 자체는 다 영어로 되어있다 내가 시킨건 버터핑거스 페이버릿과 오렌지 에이드 메뉴를 선택하면 계란/감자/버터/시럽을 골라야 한다. 나는 계란요리는 스크램블로, 감자요리는 시즌드 포테이토, 버터는 오리지널, 시럽은 메이플시럽을 골랐다. 버터와 시럽의 경우 가장 무난하고 많이 시키는 종류로 추천받아서 골랐다. 오렌지에이드 가격은 9800원. 가격이 좀 비싸긴 한데 그래도 생으로 갈아서 나와서 맛있었다. 접시 세팅~ 메이플 시럽과 케찹이 나왔다. 오렌지에이드의 비쥬얼. 한잔 다 먹고 나면 탄산음료로 리필도 된다. 오렌지에이드는 넘 맛있었다. 버터핑거스 페이버릿이다. 펜케..

다녀온곳+쇼핑 2021.07.27

당산역 우리풍천장어숯불꼼장어

당산역 회식장소로 알려진 '우리풍천장어숯불꼼장어'집에 다녀왔다. 나는 장어를 원래 먹지는 않는 사람인데 요즘 몸이 보양식을 강하게 원하고 있어서 장어에 도즈언!! 먼저 꼼장어를 시켜보았다. 사실 내가 생각한 건 풍천장어 비주얼을 생각하고 시킨거였... ㅋㅋㅋㅋ 꼼장어와 장어의 차이도 모르는 나 그래서 처음 꼼장어가 불판에 올려졌을때 엄청나게 당황했더랬다 풍천장어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모두 1인분에 2만7000원 꼼장어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모두 1인분에 1만3000원이다. 두배차이의 가격 ㄷ_ㄷ 일단 꼼장어 소금구이 하나, 양념구이 하나씩 시켜서 묵었다. 여기까지 와서 꼼장어만 먹긴 아쉬워서 대미를 장식할 풍천장어를 시켜봤다! 역시 장어의 비주얼은 이런 것이죠 노릇노릇하게 적당히 구워서 냠냠 먹었다. 몸에..

다녀온곳+쇼핑 202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