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3

졸린 보리마냥 나도 졸린 하루 ~.~

이번 한주 미세먼지가 심하더니만 감기가 걸려부렀다ㅠ_ㅠ 콧물이 한가득 고이는데다 재채기 기침도 한번씩 난다 특히 저녁되면 심해져서 코로 숨쉬기가 어렵다 입벌리고 잘수밖에 없는 상황ㅇ_ㅇ 더군다나 밤에 일찍 잠에 못 드는 편인데 코가 막히면 특히 더 잠이 잘 안든다 그래서 보리 등이나 슬슬 긁어주면서 잠을 청해본다 보리는 한 9시도 되기 전에 이렇게 꿈뻑 꿈뻑 존다 졸고 있는 보리를 보고 있으면 세상 팔자가 부러울 수 밖에 없다 아프면 출근도 안 해도 되고~ 밥묵고~ 응아하고~ 무아지경 잠든 보리ㅎ_ㅎ 애기는 잘때가 천사같다는데 강아지도 똑같은 것 같다 잘때가 제일 천사같고 귀엽고 사랑스럽다 이번 겨울도 보리가 감기 안 걸리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하고 이쁜 옷 좀 사줘야겠다 ㅎㅎ

일상잡념 2018.11.11

우리집 천사 댕댕이

보리가 우리집에 온지도 1년하고도 4개월이 넘었다 온지 얼마 안 됐을 땐 오히려 실감도 잘 안나고 낯설어서 우리집에 강아지가 있다는 사실도 까먹을 때가 많았다 그런데 요즘은 밖에 있다가도 보리가 보고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서 신기하다 집에 들어갈때 번호키 누르는 소리가 들리면 바로 저렇게 문앞으로 달려나온다 저녁 늦게 들어가는 날에도 슬그머니 기어나오는거 보면 신기하다 저 사진은 사실 좀 얌전한거고 보통은 막 울타리 밖으로 달려나오려고 두 발로 서서 낑낑 거린다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이 흔하게 하는 얘기지만 나를 반겨주는 누군가가 있다는게 진짜 가슴 뭉클하다 가끔 이렇게 아련한 표정도 짓는다 무엇을 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면 보호본능이 마구 생긴다 세상 착해보일 수가 없다. 그치만 ..

일상잡념 2018.09.01

생애 첫 강아지 입양, 푸들 '보리 댕댕이'

우리집 막내 보리 2017년 3월17일생인 보리는 태어난지 채 두달도 안돼서 우리 집으로 왔다 1년이 지나서 이 사진을 다시 보니 우리 보리가 언제 저런때가 있었나 싶다ㅋㅋㅋ 보리를 처음 입양해올땐 고민이 정말 많았다 한번도 강아지를 키워본 적도 없었고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게 무서웠다 그랬던 우리집에 보리가 오게 된건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이다. (건방진 눈빛 보소~ 이때 성깔을 알아봤어야 했는데) 내 폰에 있는 2500장의 사진중 2000장은 보리사진인것 같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보리사진부터 찍는게 일이니까 그럴만도 하다 보리가 10살 20살 될때까지우리가족과 함께 건강했음 좋겠다아ㅏㅏㅏㅏ

일상잡념 2018.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