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저녁 보리 산책을 시키다가 큰일 날 뻔!!! 어느 집 댕댕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보리는 정말 산책이라고 하면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좋아한다 남자친구가 보리 보고 싶다고 집근처로 와서 함께 밤 산책을 나갔는데... 어두워서 바닥을 제대로 안 살폈더니 누가 먹다남은 초코바를 떨어뜨려놓은걸 보리가 홀랑 주워먹었다. 첨에 나는 뭣도 모르고 바보같이 "하하 우리 보리 초코 맛 처음봤네~~~"하고 있다가... 뚜둔!!! 강아지에게 초코렛은 치명적이라던 말이 번뜩 떠올랐다진짜 바보다 이미 시각은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었고,,, 이 시간에 문을 연 동물병원을 찾기위해 카카오맵을 켜서 집근처 동물병원을 죄다 검색했다 한군데 한군데 전화를 걸다가 마침내 한 동물병원에서 전화를 받았다!!(하 지금 생각해도 식은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