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앞서 걱정스러웠던 건 입덧이 어떻게, 얼마나 올 것이냐였다. 개인차가 너무 커서 다들 다르겠지만 내 경우를 들어서 설명하려고 한다. 나는 6월25일 마지막 생리를 시작했고 7월23일 처음으로 임신사실을 (테스트기를 통해) 확인했다. 딱 4주에 접어들던 때였다. 주말이 지난 월요일에 바로 산부인과에 갔으나 아기집은 보이지 않는다고, 다만 자궁내벽이 많이 두꺼워져 임신인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조금이라도 빨리 임신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피를 뽑고 왔다. 피검사 결과는 수요일에 나왔다. 수치 248로 임신이 맞다는 확인을 받았다. 그 다음주에 오면 아기집을 볼수 있을거라 했다. 입덧이 슬슬 느껴지기 시작한건 생각보다 빨랐다 5주6일째에 낌새가 왔다. 입덧 절정이 시작된건 6주2일째였다. 사람마다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