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퇴직연금 DC형과 DB형의 차이가 뭘까

우리회사가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했다

취준때 상식시험준비하느라

DC형 DB형 외우긴 했지만 별로 신경써서 공부해두지 않았었다

이제 내 월급이 들어가게 된다고 생각하니

공부를 안 할래야 안 할수가 없어서 다시 알아봤다

'퇴직연금'제도는 근로자가 재직하는 동안 기업이 퇴직급여의 재원을 금융기관에 적립하고

근로자는 퇴직한 후 금융기관으로부터 연금 또는 일시금 형태로 퇴직급여를 지급받는 것이다.

즉 회사가 망해서 돈을 못주게 되더라도 퇴직금을 떼일 일이 없는 것이다

그럼 DC형과 DB형은 뭘까

DB형은 

확정급여형이다. 퇴직급여수준이 사전에 정해지는 것이다.

회사가 내 퇴직금을 운용 해서 이익을 내든 손실을 내든 

내가 받을 퇴직금은 정해져있다.  

DC형은 확정기여형이다. 기업의 부담금 수준이 임금의 일정비율로 사전에 정해져 있는 것이다. 

기업은 사전에 결정된 부담금을 정기적으로 적립해야 한다.

중요한 건 근로자가 적립금을 직접 운용한다는 것이다.

운용결과에 따라 퇴직급여의 수준이 달라진다.

내가 투자 잘못하면 퇴직금을 날릴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운용을 잘하면 더 불릴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 DB형과 다른점은 DC형은 중도인출, 즉 중간에 돈을 빼서 쓰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갖다빼서 쓰고싶다고 아무데나 뺄 순 없다. 

무주택자인 근로자가 본인 명의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주거 목적으로 전세금 또는 임차보증금을 부담하는 경우 등이 정해져 있다

이제 나는 빼박 DC형으로 정해졌으니

고민해야 할 것은 어떤상품으로 어떻게 운용하느냐다

우선은 예금형으로 해놔서, 일정 이율로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에 넣어뒀다

좀 더 상품을 알아봐서, 일부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으로 바꿀까 싶다

오늘은 피곤하니까 주말에 알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