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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솔직 후기(가는법, 이용법부터 아쉬운점까지)

spicapica 2018. 12. 9. 17:40


인천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다녀온 후기


인천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 있는 씨메르에 다녀왔다


나는 특별초대권으로 다녀오긴 했지만 


홈페이지에서 가격을 찾아보니 


아쿠아존 찜질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아쿠아스파권

하계 극성수기에는 6만원, 평수기에는 4만6000원이다. (성인 기준)


찜질 스파권은 일~목 2만5000원, 금~토 3만원, 하계극성수기 3만원인데

굳이 인천까지 다녀오는거라면 아쿠아스파권으로 다녀오는게 좋을 것 같다.


아쿠아 스파권은 6시간 이용인데, 찜질 스파권은 4시간 이용이라는 차이도 있으니!



편했던 건 


버스 안 갈아타고 지하철로만 갈 수 있다는 점이다.


<가는법>


공항철도 인천공항1터미널 역에 내린다


자기부상열도를 타고 파라다이스역에 내리면 끄읕




인천공항1터미널에 내려서 카드찍고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자기부상철도' 타러 갈수있는 에스컬레이터가 나온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면 오른쪽에 자기부상철도 탈 수 있는 플랫폼이 바로 나온다


카드 찍고 들어갈 것 처럼 생겼지만 사실은 무료임!


그냥 통과 가능하다


시간 기다렸다가 타면 된다.



시간은 15분간격. 매시간 0분 15분 30분 45분에 탈 수 있다.


참고) 자기부상열차는 막차가 8시15분이라서,

 다 놀고 나올땐 

자기부상 안 타고 파라다이스시티 셔틀버스를 타고 나왔다.

셔틀버스는 20분 간격이어서 매시간 0분 20분 40분에 탈 수 있다. 



자기부상열차는 무인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이렇게 안전요원 아저씨들이 문에 서 계신다


열차는 두칸짜리여서 아담한 크기다. 




인천공항에서 파라다이스시티까지는 3정거장 밖에 안 된다.


역에 내렸는데 사람이 정말 없다 ㅇㅇ



파라다이스시티 역에서 내리면 바로 호텔과 연결된 통로가 있다





이 길을 쭉 따라가다보면 



거대한 조각상 건물이 나옴 ㄷㄷㄷㄷ


PARADISE ART SPACE 라고 부른다


놀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제대로 조각상을 구경하진 못했지만


좀 더 시간 넉넉하게 와서 찬찬히 조각상도 둘러보고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 





실내 중앙광장? 같은 공간이 있다.


여기는 각종 음식점이 모여있고 옷가게, 안경점 등도 있다. 


이 중앙광장에서 


외부로 나와야 씨메르 건물로 갈 수 있다. 




여기가 씨메르 입구




인증샷 찍으라고 대놓고 마련해놓은 간판




들어가면 안내데스크가 오른쪽에 바로 보인다. 


여기서 찜질복 교환권과 팔찌로 된 열쇠를 준다


이 팔찌로 씨메르 내에서 모든 결제를 대신하고


나올때 계산하면 된다. 



찜질복 교환권을 들고 들어가야 탈의실에서 찜질복을 내준다. 



신발장에 팔찌로 된 열쇠를 끼운 모습


저 팔찌를 끼우면 문이 열리고 빼면 잠긴다. 


씨메르는 1층 아쿠아존과 2층 찜질존이 구분돼있다.




드디어 입장!


일단 찜질존부터 이용할 거라서 찜질복 갈아입고 들어갔다. 




시설이 굉장히 깔끔하다


보통의 찜질방을 상상하면 180도 다른 느낌


전체 인테리어가 모두 하얀색에다가, 환한 분위기다.




2층 찜질존에서는 1층 수영장이 바로 내려다보인다


사진에서 보이는 큰 튜브는 씨메르에서 제공해서 풀어놓는 튜브다.


근데 3~4개 밖에 없어서 나는 못 가지고 놀았다는 것이 함정ㅜ_ㅜ 나도 하고시펐는데 힝 




2층 레스토랑에서는 야외수영장이 내려다보인다

야외수영장은 튜브가 없는 대신에, 물에 뜨는 커다란 쿠션이 제공된다.


저 쿠션에서 엄청 재미나게 놀았다. 

수영1도 못하는 나는 하체는 물에 담그고 상체는 쿠션에 드러누워서 둥둥 떠다녔다. 


쿠션에 누워서 밤하늘 올려다보면서 노니까 매우 한가롭고 평화로운 기분~


실내수영장에서 논 것보다 야외수영장에서 논게 훨~씬 재밌었다. 


사진 아래쪽에 보이는 공간은 따뜻한 온천같은 탕이다. 


수영장 물도 따뜻하긴 한데, 저 탕은 물이 더 뜨끈해서 몸을 지지기에 좋았다 


마치 야외 노천탕 같은 느낌쓰~




일단 허기지니까 밥먹으러 레스토랑에 갔다


2층 찜질존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여기서도 계산은 팔찌로 한다. 




이런 인테리어



알리오 올리오(1만3000원)




햄버그 스테이크(1만8000원)



맛은 나쁘지 않았다. 조금 간은 짠 듯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워터파크든 놀이동산이든, 놀이공간에 있는 식당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그런 편견에 비해서는 나쁘지 않았다. 




중요한 메뉴판.


운영시간은 토요일은 자정까지, 일요일은 저녁10시까지다. 




한식도 판다


전복갈비탕 1만8000원

매생이전복죽 1만2000원

양지미역국 1만원

육개장 1만5000원


한식을 먹을까도 잠시 고민했는데, 안 먹어봐서 어떤 맛일지 궁금 ㅇㅇ



전주비빔밥 참치회덮밥 장어덮밥 뚝배기불고기도 있다.



지금와서 보니 한식메뉴가 많았군 



일식도 있다!

세이로무시(편백나무찜)에다가 스키야키까지!!! 맛있어 보임




내가 시켜먹은 양식 메뉴들


명란파스타 연어스테이크도 있다. 


배를 일단 채우고~ 찜질방 구경!




이벤트 안내문이 붙어있다.


나는 귀찮아서 하지 않았지만 이걸로 선배드 이용해도 괜찮을듯하다



괜히 찍어본 진동벨.


식혜 시켜놓고 기다리면서 찍었다


계란도 팔긴 하는데  5개 세트로만 팔아서 안 시켜먹었다. 다 못먹을거 같아서..


찜질방에선 맥반석 계란을 먹어야 하는데 못 먹어서 좀 아쉽긴 하다 ㅎㅎ


1개씩 팔아도 괜찮을텐데 왜 꼭 5개 세트로 시켜야하는지 의문 ㅜ-ㅜ 


그 외에도 샌드위치 같은 것도 있으니 출출하면 그걸로 배채워도 될 듯


식혜 외에 커피 등 다른 음료도 판다. 작은 카페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토요일 오후인데도 사람이 많진 않은 편.


아직 입소문이 덜 난 것도 있겠지만 인천이라는 지리적인 한계도 있을듯..


인천공항에 갈 일 있다면 들르기에 환상적이지만 굳이 여기만 갈려고 멀리 오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깔끔하고도 이쁜 썬베드. 그러나 이것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10만원 넘음 ㄷㄷ 누가 10만원주고 이용할까 궁금쓰,,




아쿠아 클럽


7시가 지나면 여기서 디제이가 음악을 틀어준다.


디제이 앞에 물 속에 앉아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저 공간을 굳이 수영장과 분리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수영장과도 바로 연결이 돼있어야 더 분위기가 살아날 것 같은 느낌


워터파크에 연옌들 행사 오면 수영장에서 바로 막 사람들이 흥겹게 노는 거처럼!


근데 여기는 그렇지가 않고 분리가 돼있으니까 


사람들이 저기로 잘 가지도 않고,, 디제이가 그냥 좀 덩그러니 있는 느낌 ㅜ-ㅜ


7시 이후엔 미성년자 출입금지여서 얼마나 핫한걸까 하고 좀 기대했는데,,,


막상 7시가 됐더니 그냥 음악 나오고 그런거 밖에 없어서...


음 왜 미성년자 출입금지일까 궁금했다 ㅇ_ㅇ 


이것이 오늘 후기에서 최대 아쉬운점!




전체적인 공간은 매우 넓고 좋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홈페이지 들어가서 볼 수 있는 사진이랑 똑같이 생겼다고 보면 된다.

사진이 크게 과장되지도 않았고 사진만큼이나 시설이 좋다. 


그리고 워터슬라이드도 있다! 사람이 많지 않으니까 기다리지도 않고 탈 수 있었다


그냥 흉내만 냈겠거니 하고 얕잡아봤는데 굉장히 재밌었다!!!


가면 꼭 타보는것 추천



3층에는 족욕탕이 있다. 




야외공간. 족욕탕 물이 매우 뜨끈뜨끈하다


그리고 바닥에 돌이 깔려 있어서.. 발바닥 아팠다 ㅎㅎㅎ 


거의 기어서 이동함 


지압할때 많이 아프면 몸이 안 건강하다는 거라던데ㅋㅋㅋ 너무 아팠음 ㅜㅜ


근데 발은 뜨끈하고 몸은 시원하니까 이것도 아주 좋았다.



족욕탕에서 나오면 바로 이렇게 손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나는 사실 찜질방에서 땀빼는걸 그리 좋아하진 않아서 


뜨거운 방엔 들어가지도 않았고, 온도가 적당한 편백나무방에 들어가서 누워있었다. 



이렇게 편백나무로 쫙 깔려있다. 


잔잔한 음악이 나오고, 앞편에는 커다란 프로젝터 빔으로 영상이 나온다.


시끄럽지 않고 조용하다.


평상에 누워서 자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 




다 놀고 나와서 셔틀버스 타러 호텔로비로 이동해서 찍은 호박 장식 >_<


여기서 잠도 자고 싶었지만 1박 30만원에 육박하기에,, 다음을 기약하며 빠이빠이 했다



전체적인 총평은


1. 시설 매우 깔끔

고급진 느낌

커플 데이트 즐기기에 아주 좋아 보인다. 


2. 아직 사람이 많지 않음 

-> 여기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시설 이용하기엔 좋지만

수영장에서는 북적북적 하질 않으니 

좀 휑한 느낌..? 이 들어서 노는 기분이 덜 난다는 단점도 있다.

(7시 이후 풀파티라고 해서 크게 기대해선 안 된다는 것)


특별초대권을 선물받아서 다녀온건데


내 돈주고 다시 가라고 한다면,,, 다시 갈진 모르겠다


분명 나쁘진 않았는데 뭔가 아쉬운 느낌...

아마 내가 7시 이후 풀파티에 너무 큰 기대를 했기 때문일수도 ㅋㅋㅋ


수영장에는 확실히 커플들이 많았다.


남자끼리, 여자끼리 온 일행은 손에 꼽을 정도? 

새로운 인연을 만들러 가기에는 사람이 너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