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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존레논전/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겨울 실내 데이트 추천

spicapica 2018. 12. 27. 20:27

크리스마스 데이트로 


"이매진 존 레논전" 을 보고 왔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중인 전시회다


12월6일부터 시작해서 내년 3월10일까지 계속 한다


추운 겨울 실내 데이트로 추천!!



'존 레논' 이름만 걸고서 


대충 기록물 모아놓은 것이겠거니 하고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알찼다


무엇보다 좋았던건, 공간마다 존 레논(비틀즈)의 노래를 틀어놨다는 것


그냥 배경음악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영상과 함께 나오기 때문에 


영상을 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 앞에서는 이렇게 사진유명한 애비로드를 걸어볼 수 있는 기회가 >_<


크리스마스라 사람이 엄청 많은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전시회 즐기기에 아주 적당했다



그래서 요렇게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사람이 많으면 기다리기 힘들어서 안찍고 지나쳤을텐데


줄이 아예 없었음 ㅎㅎ



전시회에서는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다만 동영상/플래쉬는 금지



존 레논과, 첫 번째 부인 신시아


존 레논이 오노 요코에게로 떠난다는 걸 알고서 이 사진을 보니 


행복한 한때임에도 슬퍼 보였다



통유리 아래 앨범 커버들을 모아놓고 그 위를 걸어갈 수 있게 해놨다


찬찬히 앨범 커버를 훑어볼 수 있다.




비틀즈 공연 흑백 영상




애비로드는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이다. 


"비틀즈 멤버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주던 브라이언 앱스타인의 갑작스러운 죽음,


존 레논의 새로운 여인 요코 오노의 등장이 불러온 멤버 내의 갈등, 그들이 설립한 애플 레코드사의 경영 악화,


그리고 각자가 지향하는 음악적 견해의 차이 등이 쌓인 결과"로 해체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보니 존 레논도 참 잘 생겼구나

(존 레논 팬에게 맞아죽을 뒷북)





"즐겁게 낭비한 시간은 낭비한 시간이 아니다"


추운 겨울 실내 데이트로 전시회 데이트가 딱이다


별로 볼 것도 없는 전시회도 많은데


이매진 존 레논 전은 생각보다 재밌었다


데이트 코스로 추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