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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알콜 맥주, 임산부 맥주 추천. 크롬바커 필스 0.0

spicapica 2020. 12. 21. 21:30


요즘 알코올이 영 몸에 안 받는데,

곧 친구들과 집들이를 할 예정이라

술 먹는 기분은 내고 싶어서 논알콜 맥주, 무알콜 맥주를 찾아봤다.


근데 찾아보다보니 무알콜 맥주, 논알콜 맥주라고 불리는 것들도

아주 소량은 알코올은 들어 있다고 한다.

아주 소량이어서 취하거나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에 무알콜 맥주를 먹기로 결심한 마당에 

아예 0%인 맥주가 먹고 싶어서 이래저래 검색해봤다.


그러다가 찾은 


크롬바커 필스!


크롬바커 무알콜 맥주 중에


필스도 있고 바이젠도 있는데 

바이젠은 0.5%의 알코올이 있다고 한다.


필스는 아예 0.0%!

라벨에서부터 딱 0.0%라고 강조되어 있다.




쿠팡에 검색해보니까 500ml짜리 캔으로 파는것도 있고 330ml짜리 병으로 파는 것도 있는데


캔으로 파는건 24캔이나 묶어서 팔길래

병으로 12병 파는 묶음을 주문했다.


그랬더니 하루만 이렇게 도착함 ㄷㄷ





크롬바커 필스

Krombacher PILS

0.0% 라고 써있는 것이 똑똑히 보인다.


그리고 한글 라벨 붙어있는 걸 보니 무알콜(성인용)이라고 적혀있다.

(근데 무알콜인데 왜 성인용일까..?)


아예 무알콜이 아닌데도 무알콜로 표기되어서 나오는 맥주가 있는 이유는

무알콜 맥주의 기준이 1%이기 때문이라고한다. 

국내 주세법이 그렇단다.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무알콜이라고 표기할 수 있다.


그래서 무알콜이라고 믿고 잘못 먹었다가

취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를 일이다. 


한국 맥주중에선 

클라우드 클리어제로, 하이트제로가 아예 0%라고 하니 마셔봐도 좋겠다.


근데 내가 예전에 하이트 제로 마셔봤는데 맛은 별로였.....

ㅜㅜ


그래서 이번 크롬바커도 큰 기대는 안하고 먹었는데

내가 크롬바커 원래 맛을 잘 몰라서 그런진 몰라도

그다지 내가 좋아하진 않는 향이 났다.

근데 이건 무알콜 맥주라서 나는 향은 아닌 것 같다.

우선 그 하이트 제로 마셨을때의

맥주도 아닌 보리차도 아닌것 같은 요상한 맛은 안났다. 


맥주가 12월18일 배송됐고,

이 글을 쓰는 날이 21일인데 벌써 세병 먹었다 ^0^


맥주 먹고 싶을때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