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곳+쇼핑

북악스카이웨이 맛집, 아델라 베일리

spicapica 2021. 7. 12. 10:08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게 돼서

드라이브 코스를 검색하니 바로 뜨는 곳이 북악스카이웨이이더라.

 

금요일 퇴근하고 남편과 만나서 바로 슝슝~~

 

어디서 밥을 먹을까 하다가 북악스카이웨이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레스토랑인

아델라 베일리(Adela Bailey)를 선택!

오랜만에 파스타가 땡겼더랬다

 

디너코스 62000원짜리가 있었는데 스프나 샐러드 이런건 생략해도 될거 같아서

그냥 파스타/피자/스테이크를 각 단품으로 총 3개를 시켰다. 2명이서 와서 이렇게 시키면 딱 맞을것 같다.

아주 배부르게 먹었다.

테이블 셋팅

전체가 유리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아주 시원한 느낌이다

산 중턱에 있다보니 꼭 높은 건물에 있는 것처럼 뷰가 좋다.

 

또 오고 싶은 뷰 맛집

 

뷰만 맛집인 것은 아니었다!

봉골레 파스타 ㅠㅠ 존맛. 없어지는게 아쉬울 정도였다. 

가격은 2만2000원

이건 식전빵. 식전빵이랑 봉골레 파스타랑 같이 나왔다. 식전빵을 찍어먹는 발사믹 식초 같은건 따로 나오지 않았다.

페퍼로니 피자도 시켰다. 이것 역시 맛있었다. 얇은 피자지만 그렇게 부실한 느낌이 없었달까?

가격은 2만5000원

이건 YDB Pork 스테이크다.  YDB 얼룩돼지 뼈등심 스테이크라는 설명이다.

YDL과 버크셔 품종을 결합한 국산 얼룩돼지 스테이크라고 하는구만 (뭔지 모르겠군요)

가격은 4만5000원

가니쉬로는 버섯, 미니양배추, 방울토마토, 올리브 등이 있었고 와사비도 함께 있어서 찍어먹을 수 있었다.

와사비는 스시 와사비처럼 아주 맵진 않고 좀 달짝지근한 맛?이었다.

마실 것도 필요해서 오렌지 주스를 시켰다.

가격이 1만2000원이어서 쥬스가 어떻게 나오길래 이렇게 비싸지...? 했는데 

당연히 그냥 시판 오렌지쥬스를 따라 주는건 아니었고, 갈아서 주는 생과일 오렌지 주스였다.

아주아주 맛있었다.

근데 아쉬운건 일회용컵에 담아서 준다는...ㅠ_ㅠ 음료 카페?도 옆에서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거기에서 만들어 주는것 같았는데, 좀 당황스럽긴 했다. 카페에서는 유리잔에 주든 플라스틱 일회용 컵에 주든 별 신경 안쓰는 타입인데, 레스토랑에서 1만2000원짜리 오렌지주스 시켜먹는데 일회용 컵에 담겨 나올거라고 상상하진 못했으니.....

요건 조금 아쉬웠던 포인트이지만

 

전체적으로 맛도 아주 있었고 분위기도 좋았고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