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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오피디아 플로라 크로스백 언박싱(소재/수납력)

spicapica 2021. 8. 11. 19:23

말로만 듣던 김현아,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다녀왔다.

송현아(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갔을때는 명품 매장이 별로 없었는데

김현아엔 구찌도 있고 버버리도 있었다.

 

요즘 눈에 구찌 가방 예쁜게 꽤 띄어서 살까 말까 하고 있던 차에

구찌 가서 하나 업어왔다.

이런 박스 안에 들어 있다.

박스를 열면 구찌의 상징과도 같은 초록색 종이에 한 겹 씌워져 있다.

종이를 열면! 

나는 G U C C I 다 하는 초록색 천이 나온다

 

주머니 형태로 된 초록색 천 안에는

주인공인 가방이 하얀 천에 한번 더 싸져 있다.

 

요런 형태

마치 미이라 발굴과도 같은....

어깨에 매는 끈이 포장재에 씌워져 있다.

 

두둥! 드디어 본체의 모습

초록 빨강 초록으로 이루어진 삼선 마크를 '더 웹'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말 안장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저 휘향찬란한 꽃무늬는 구찌가 그레이스 켈리에게 선물했던 디자인을 다시 재현한거라고 한다.

검색을 좀 해보니, 구찌 창업자 아들인 로돌포 구치가 켈리에게 스카프를 선물하기 위해서

그녀가 꽃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플라워 패턴의 스카프를 의뢰해 제작한 거라고 한다. 

이게 구찌 플로라 라인이 탄생한 배경이다.

 

어깨끈 안쪽 부분인데 실밥 따라서 가죽이 좀 갈라져 있다 

어느정도 감안해야 할듯

촌스러운듯~ 안 촌스러운듯~

오묘한 매력(?)

입구는 넓게 확 벌려지는 스타일은 아닌데

바닥에 모양이 잡혀 있어서 은근히 수납은 많이 된다.

 

소재는 전체 가죽은 아니고 수프림 캔버스라고 불리는 소재다.

천을 다섯겹으로 덧댄? 그런 소재라고 들었다.

쉽게 막 헤지거나 하는건 아닌데, 한번 마모가 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다고 하니

조심해야 할 것 같다.